정당지지율 안철수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앞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성인 남녀 1027명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 ‘새누리‘ 33.9% ,‘안’ 신당 21.4%, ‘새정치’ 20.9%... 내년 총선, ‘1여 다야’ 구도일 것 65.7%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22~23일 이틀간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한 결과 '안철수 신당이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서 안철수 신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제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인터넷뉴스 돌직구뉴스는 24일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는가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 1027명(표본)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총 통화연결 2만4537명, 응답률 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새누리당 33.9%, 안철수 신당 21.4%, 새정치민주연합 20.9%, 정의당 5.4%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18.3%다.이로써 안철수 신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누르고 2위로 올라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 사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새누리당 지지율도 30%대 초반으로 떨어져 눈길을 모았다. 정당지지도는 "만약 안철수 신당이 창당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다.

정당 지지도

‘안철수 신당'을 뺐을 경우는 새누리당 38.6%, 새정치민주연합 23.0%, 정의당 7.7%, 기타/지지정당 없음 30.7%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3.8% 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1.3%포인트, ‘정의당’은 2.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지난주(19.1%)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 ‘호남권’에서 38.3%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기존 정당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기존 ‘무당층’의 41.9%, ‘새정치민주연합’지지자의 17.7%, ‘정의당’ 지지자의 16.0%, ‘새누리당’지지자의 8.6%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대선후보로는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빅쓰리 오차범위 내로 ‘김무성’이 2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재인’ 19.5%, ‘안철수’ 17.0%, ‘박원순’ 9.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은 16.3%로 분석됐다.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주 탈당과 맞물려 9% 급상승 하며 14.8%로 3위로 올라선 ‘안철수’는 이번주에도 2.2% 상승, 17%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 ‘문재인’(19.5%)도 지난주보다 1.7% 상승하며 2위를 지켰으며, ‘김무성’(21.5%)은 5.9% 급락했지만 가까스로 1위를 지키고 있다. 4위 ‘박원순’(9.8%)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 이하로 하락하며 2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내년 4월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과 야당은 어떻게 경쟁할 것으로 보십니까?"는 질문에 ‘한 개의 여당과 여러 개로 분열된 야당이 경쟁할 것’ 이라는 의견이 65.7%로 가장 높았다.

내년 총선 구도

이어 ‘한 개의 여당과 한 개의 야당이 일대일로 맞붙을 것’ 18.3%, ‘여당과 야당 모두 분열돼서 경쟁할 것’ 10.7%, ‘잘 모르겠다’ 5.3% 순을 보였다.먼저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 ‘한 개의 여당과 여러 개로 분열된 야당이 경쟁할 것’이라는 의견이 65.7%로 나타나 국민들은 야권연대는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한 개의 여당과 한 개의 야당이 일대일로 맞붙을 것’이라는 의견이 18.3%로 나타났으며, ‘여당과 야당 모두 분열돼서 경쟁할 것’ 10.7%, ‘잘 모르겠다’ 5.3%의 순으로 나타났다.전 지역, 전 연령에서 ‘한 개의 여당과 여러 개로 분열된 야당이 경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9.7%)’에서, 연령별로는 ‘40대(71.7%)’, ‘50대(70.6%)’에서, 성별로 ‘남성(72.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았을 때도 모든 지지층에서 ‘1여 다야’ 구도 응답이 높았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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