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자들이 선정한 올 한해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분야 10대 뉴스를 '사자성어'식으로 풀어봤습니다.
중국이 미국와 일본 중심의 국제금융 시스템에 도전하기 위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지난 6월 말 57개 창립회원국들이 참가한 가운데 설립을 확정했다.
지난 8월 중국은 위안화를 갑작스레 평가 절하,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줬다. 그럼에도 위안화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에 편입되며 달러, 유로에 이어 세계 3위 통화의 지위를 확보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9월 독일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고발했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디젤 차량은 950만대, 가솔린차량은 8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997년 교토 의정서 이후 18년만에 신 기후체제가 출범했다. 12월 1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 이하로 억제하자고 최종 합의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1월 집권 후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위협하는 벼랑 끝 전술로 유럽연합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효과로 달러 가치가 뛰면서 원자재 시장은 올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부진을 겪었다. 지난 5월 중반 67달러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최근 30달러선까지 무너졌다.
지난 10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7년만에 타결됐다.
지난 9월2일 숨진채 터키 해안가에 떠밀려온 세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쿠르디의 사진은 전세계의 공분을 사며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결집되는 계기가 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준금리 인하 정책 공조에 나섰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미국 중앙은행)와 유럽중앙은행(ECB)이 2016년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했다. Fed는 긴축을, ECB는 완화로 전혀 다른 길을 갔다.
11월13일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는 중교를 앞세워 약 130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같은 이슬람교도들에게도 IS는 그저 잔인한 테러집단에 지나지 않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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