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안대희 전 대법관같은 분들이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해 총선 승리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수도권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취지가 담긴 말이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의 훌륭한 경험과 경륜은 물론 높은높은 인지도를 갖춘 인재들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접전지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원 원내대표는 "20대 총선에서는 수도권 선거구가 늘어나고 안철수 신당이 공식화될 것"이라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동개혁 5개법안 등 쟁점법안과 관련해서는 "오늘부터 관련 상임위를 즉각 가동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야당이 진정성을 갖고 합의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특히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역대최고 수준까지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해외에서도 지적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야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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