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060싸이클링프로젝트' 호평…내년 재추진

광명시가 5060 은퇴세대를 고용해 폐자전거를 수리,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가 호평을 받고 있다. 수리된 자전거가 나란히 진열돼 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은퇴한 5060세대를 위한 일자리 제공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생활주변에 버려진 자전거를 기증받아 수리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5060세대 중 자전거 수리 경력자나 가능자 3명이 광명시보건소 앞 소하동주말농장에 위치한 자전거수리 센터에서 방치된 자전거 209대 중 152대를 수리해 지금까지 95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는 2015년 하반기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이 끝나는 11월말 종료된다. 자전거 잔여수량 57대는 11월말까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및 18개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와 연계해 만19세 이상 자전거 관련 취업과 창업의 의지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수리 교육생 5명을 선발, 9월부 터 자전거 수리센터에서 매주 월ㆍ수ㆍ금 3시간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 역시 11월말 종료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는 자원재활용, 수리에 따른 일자리창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내년 2월부터 다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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