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운영, 정례조회 시 행운 공무원 추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여성친화도시 추진 방안으로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라는 작은 배려로 가족이 행복해야 직장 생활의 능률도 향상 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고, 수요일 오후 6시면 퇴근 독려를 위한 청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정례조회는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우선 1달간 공직자들이 활동한 결과를 동영상으로 제작 “이달의 성과와 보람”이라는 이름으로 상영하고 있고, 행운 공무원 2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토요시장 어머니 텃밭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주민복지과에 근무하는 한 여성 공무원은 “처음에는 가족사랑의 날 이른 퇴근이 눈치가 보였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수요일만 기다리고 있다"며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정례조회가 아닌, 행운 기대감을 갖고 참여하게 되어 즐겁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장흥군은 직원 야구장 함께 가는 날, 정남진 시네마에서 영화 보는 날 등으로 가족친화 직장 문화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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