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지난 11일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을 맞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에서 2,600만 위안(약 47억원 상당)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2012년-2014년 3년 연속 일본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에서 밀폐용기와 함께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보온병은 이번 행사 전체 매출의 50% 가까이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락앤락 보온병은 작년 12월부터 한류스타 이종석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침에 따라 2015년 온라인 쇼핑몰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매출 비중이 커졌으며, 온라인 전용 상품인 펀(FUN)텀블러의 경우 온라인 몰에서만 100만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티몰에서 밀폐용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락앤락 밀폐용기 또한 매출 750만 위안(13억 5,700만원 상당)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내열유리 밀폐용기 '락앤락오븐글라스'는 전자레인지, 오븐은 물론 열탕 소독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5천만 위안(90억 4,500만원 상당)의 판매액을 기록, 2위 브랜드와 8배 가량의 판매액 차이를 보이고 있다.또 락앤락은 티몰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징동몰에서 11.11 행사 기간 중 400만 위안 이상을 판매, 전년대비 3배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올 해 11. 11 행사를 위해 특별 기획한 '징동 완후이(京? 晩會)'행사에 초대된 총 50개 기업 중 삼성과 함께 유일하게 초대된 한국 기업이기도 하다.락앤락 중국법인의 손효동 부사장은 "중국 내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1.2위 온라인 몰인 티몰과 징동몰에서 모두 매출 성장을 가져와 고무적이다. 특히 보온병 매출은 시장 진입 시간에 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온라인에서 지속적인 보온병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광군제는(光棍節) 싱글즈데이로도 불리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비교될 만큼 중국 유통업계의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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