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10일 상해 차이나유니콤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한국과 중국 벤처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차이췐건 차이나유니콤 상하이 총경리, 이응상 SK텔레콤 글로벌사업개발부문장, 한석희 상하이 총영사,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맨 오른쪽)<br /> <br />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2대 국영 통신사로 통신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기술벤처 인큐베이팅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날 MOU를 통해 대전센터, SK텔레콤과 손잡고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센터 등에서 육성 중인 벤처기업은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업은 창조경제센터가 중국 기업에 창업지원 시스템을 전수하고 벤처기업 공동 육성에 나선 첫 사례다. 특히 3자간 협력 모델은 한국과 중국 정부간 청년 창업문화 교류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편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 등 유명 기업 투자 담당자와 IDG, Sequoia, 상하이 벤처캐피탈 등 유수의 투자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중국 기업과 정부도 한계 극복 및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유망 벤처를 키워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양 국가와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접목시켜 한중이 합작한 '대박 벤처'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