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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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직장인들 대다수가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등 특정한 날을 활용해 수요를 창출하는 '데이마케팅'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데이마케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빼빼로데이,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 양산'에 대해 56.76%가 "상술에 놀아나는 것 같아서 마음은 좋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선물은 좋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 (32.43%),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준다’ (8.11%),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70%) 등의 답변이 나왔다. 특히 ‘빼빼로데이와 같은 데이마케팅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은 67.57%를 차지했다. 오는 11일 이른바 '빼빼로데이'에 배우자(또는 애인)에게 선물을 줄 예정인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56.76%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 동료에 대한 선물 여부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응답이 59.46%였다. ‘가장 많은 선물이 오고 가는 기념일은 언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밸런타인데이’이라는 답변이 45.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트데이’ (43.24%), ‘빼빼로데이’ (8.11%), ‘로즈데이’ (5.40%), ‘기타’ (2.7%) 순 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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