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스탠드 인 능동로 2호 앞면
지도제작은 광진구와 건국대학교가 관학협력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추진, 건국대학교 정강화 교수가 총괄기획을 맡고 졸업생 2명이 참여했다. 지도 앞면에는 능동로를 군자역, 어린이대공원역,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소·돼지·닭고기, 양꼬치 등 고기만을 식재료로 다루는 음식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뚝섬유원지역 인근 상점들 중 한강시민공원으로 배달 가능한 치킨집 정보도 담겨있다. 뒷면에는 고기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다. 소·돼지·닭고기 등 부위별 위치와 특징, 조리법 등을 추천해주는 ‘고기 종류별 부위 알아보기’, 고기부위에 따라 어울리는 불판 종류와 재질의 특징을 알려주는 ‘고기를 굽는 다양한 불판들’이 실려 있다. 특히 지도에는 광진구의 4대 음식문화특화거리 중 하나인 건대 인근 ‘양꼬치 거리’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양꼬치 거리의 탄생비화부터 양꼬치 요리에 들어가는 고기와 양념 맛의 특징, 위치 등이 게재돼 있다. 또 지도에는 어린이대공원, 청춘뜨락, 광진문화예술회관, 커먼그라운드 등 공연, 미술, 강좌, 스포츠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과 주요행사도 담겨있다. 구는 이번 지도를 총 2000부 제작해 서울시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부,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kr)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게시할 예정이다.뒷면
구는 스탠드인 능동로를 연속물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2호에 이어 다음해에는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3호를 발간할 예정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지도제작으로 능동로의 다양한 상점과 문화시설들이 더 많이 알려져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