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학교·공원 등 기반시설 점검 TF 가동한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시민들의 주거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 관련 '기반시설 TF'를 가동한다. 기반시설 TF는 매월 1회 정기 회의와 수시 회의를 통해 관내 개발사업에 따라 설치되는 도로ㆍ학교ㆍ공원 등 기반시설을 공동주택 입주 전에 설치 완료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도시개발 및 지구단위계획 등 대규모 개발사업은 실시계획 인가 시 공동주택 입주 6개월 전까지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조건부 승인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 규모 협의, 설치 및 운영방안 협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느라,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적절한 시기에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또 사업 시행자는 공동주택 입주 6개월 전까지 기반시설 설치 후 기부채납을 해야 하나,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비 확보 지연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용인시는 '기반시설TF'를 통해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시행자가 기반시설 설치를 적기에 완료하도록 꾸준히 행정 지도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반시설 TF가 가동되면 도로ㆍ학교ㆍ공원 등 기반시설을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맞물려 설치되도록 지도 점검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들이 적기에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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