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는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TV와 가전은 수익성 강화가 지속되지만 휴대폰은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전망했다. LG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TV시장 경쟁심화는 지속되나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원가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등 시장선도 제품 판매확대를 강화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휴대폰 시장은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을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X’ 등을 필두로 매출을 확대하고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손익을 개선할 계획이다.자동차 부품 시장은 전기차,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VC사업본부는 수주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88억 원, 영업이익 29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전과 TV는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탠 반면, 휴대폰 사업은 시장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판가 하락으로 적자전환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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