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성남 판교 환풍구 사고 1주기를 맞아 관내 13개 대형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관내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비 50억 이상 대형건축공사장 총 13개소다. 고양시는 건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해 안전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현장 및 현장관리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살핀다. 또 환기구의 하중, 배치, 높이, 철제덮개 등 관련기준도 점검한다. 고양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안 중 경미한 것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환기구 등 중대한 결함이 발생될 경우 응급조치 후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기수 고양시 건축과장은 "판교 환기구 사고와 관련해 지난 7월 9일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신설돼 공사중인 모든 현장에 전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축공사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현장의 위험 및 재해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생명보호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쾌적하고 안전한 건축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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