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기자의 Defence Movie]수리온 헬기의 핵심기술 ‘적외선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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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헬기용 전방관측 적외선 장비(FLIR) AAQ-333는 표적과 배경의 적외선 에너지를 적외선 광학계로 집속해 적외선 검출기에서 전기적 신호로 변환한 후 이 신호를 적절히 저잡음으로 고속 처리해 적외선 열 영상을 1초에 30화면, 화면당 30만 화소의 고선명 동영상으로 획득하는 장비다.

헬기와 같은 항공기에 탑재 가능하도록 적외선 열상 카메라와 자이로 등을 안정화 김벌(Gimbal) 내부에 배치하고 원형의 외부 터릿(Turret)으로 보호함으로써 외부 요동이나 진동으로부터 안정된 영상을 얻도록 구성돼 있다. 조종사는 별도로 장착되는 조종간 혹은 모니터의 패널 부위에 배치된 스위치를 이용해 영상의 대조비, 밝기, 초점조정 등의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모니터는 헬기 조종사의 야간투시경과 운용호환성이 유지된다. 운용자는 조종간을 이용해 방위각 연속 회전과 고저각 20 ~ -120도 범위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시선의 구동이 가능하다. 최대 구동속도는 초당 60도다. 전용 스위치를 이용해 화면 내의 표적을 지정하면 헬기의 요동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표적을 추적, 화면 중앙에 유지시켜 준다. 또 레이더에서 전송된 표적의 좌표를 수신해 시선을 표적 방향으로 자동 지향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영상편집=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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