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일반분양한다고 15일 공고했다.이번 분양대상 용지는 전체 산업시설용지 중 6만532㎡(28개 필지)로,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입주 업종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 녹색기술, 나노기술 분야의 25개 업종이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니지만 산업의 융·복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입주 희망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다음 달 25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시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회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낸 기업 중 협의대상자를 선정한다.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와 입주계약을 맺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맺는다.문의는 서울시 마곡사업과(02-2133-1520∼1)로 하면 된다.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는 지금까지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일반분양을 거쳐 전체 면적 중 59.9%인 43만 6606㎡가 분양됐다. 이곳에는 49개 기업군 7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지난해 LG 컨소시엄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2곳이 착공을 시작했고 올해는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등 20개 기업군이 착공을 준비중이며, 나머지 27개 기업군은 2016년 이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돼 첨단 연구개발(R&D)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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