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60%'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미국이 오는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60%로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대로 9월 미국 금리가 동결됐지만 앞으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방향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커졌다"며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60%, 연내 동결 가능성이 40%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FRB의 금리 동결 조치에 대해서는 "경제활동, 고용 위험은 균형을 잡아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며 "낮은 미국 물가, 중국과 원자재 시장 불확실성 등 대외변수가 이번 금리 동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FRB는 내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 전망치도 소폭 하향조정했다.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뒤로 미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감을 찾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다만 금리동결 기대가 선반영됐고,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져 온 미국 통화완화 스탠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성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원·달러환율은 당분간 117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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