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돈암2동, 식품영양학 등 대학생 전공 활용한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영양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돈암2동 주민센터가 100세를 꿈꾸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식품영양학 등 대학생의 전공을 활용한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영양교육’을 진행한다.돈암2동 마을복지센터에서는 7월1일부터 시행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과 관련, 2일부터 23일까지 사회복지공무원과 방문간호사가 2인1조로 지역내 경로당 10곳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강상담 및 혈압, 당뇨체크 서비스를 제공했다.지역내 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일회성 서비스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케어의 필요성을 느낀 돈암2동은 '마음나눔+프로젝트 인도(人 도서관)’ 일환으로 ‘대학생 전공활용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 영양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 조사
‘마음나눔+프로젝트 인도(人 도서관)’는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대한 공적 자원 한계점을 보완, 나눔을 바탕으로 주민과 주민이 연결될 수 있는 관계망을 조성, '우리마을'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학생 전공활용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성신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등과 연계,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및 건강관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및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는 것으로 모집 단계부터 대학생들의 관심이 고조되어 당초 모집인원인 10명에서 두 배 이상 많은 22명의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김영수 돈암2동장은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들과 함께 17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11월까지 돈암2동 내 경로당 10곳을 방문, ‘찾아가는 맞춤영양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업 시행 후 어르신들의 건강 체크 및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2016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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