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이 지속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은 14조1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수준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2779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이는 TV 패널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하락 효과와 그동안 수요가 침체됐던 유럽·러시아 지역에서 TV 수요 회복세, 가전부문의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TV사업부문 원재료 비용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인데, 2분기 이후 거의 모든 크기의 패널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3분기 흑자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다만 실적 개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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