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외국산 자동차가 보험료보다 보험금이 많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임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오는 10월 보험회사, 이해관계자,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외국산 자동차 보험금 문제가 해소되는 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외산차는 전체 자동차 보험료의 11.3%를 내지만, 실제 지급 보험금은 21%선으로 2배 이상이다. 특히 박 의원은 외산차와 부딛쳤을 때를 대비해 대물보험한도를 상한선까지 가입해 필요이상으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10명 중 6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외산차의 고가 렌트비 문제도 지적했다. 사고가 나면 동종 차량을 렌트해줘야한다는 금융감독원의 감독 시행규칙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고가 차량의 경우 높은 비용을 야기하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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