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은 10일 새벽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7억5000만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이번 채권의 발행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11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발행 공동주간사는 BofA ML, BNP Paribas, Credit Agricole, JP Morgan, KDB Asia, Standard Chartered, UBS다. 산은은 향후 유리한 한국물 발행여건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발행된 미국 달러 공모채 중 유일하게 신규 발행프리미엄(NIP) 지급 없이 발행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도쿄미츠비시은행 등 대부분의 선진국 발행자도 10~15bp 수준의 NIP을 지불해왔다.산은 관계자는 “미국금리인상 전 조기 발행수요, 중국 수출입은행 동시발행 등으로 인해 불리한 여건에도 투자 주문 유인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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