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4만2000봉지 팔려…심심풀이 국민간식 재확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서 오리온의 '오징어땅콩'이 과자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 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내 오리온 과자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오징어 땅콩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징어땅콩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된 7월 한 달 간 전국 16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4만2000여 봉지가 팔리며 오리온 제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오징어땅콩이 휴게소에서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짭짤한 오징어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긴 여행길에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심심풀이 간식이라는 점이다. 특히 가족단위 여행이 많이 늘어나는 5월과 7월에는 월 평균 대비 최대 18%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둥근 볼(ball)타입 형태로 운전 시 한 입에 먹기 편하다는 장점도 휴게소에서 인기를 모으는 이유로 분석된다. 휴가철 과자 매출 2위에는 지난 한 달 동안 휴게소에서 2만7000여 개가 팔린 포카칩이 이름을 올렸다. 휴가철 최고 인기 과자로도 뽑힌 바 있는 포카칩은 여름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스낵이다. 생감자칩 특유의 담백함에 짭짤한 오리지널, 양파향을 가미한 어니언, 달콤한 스윗치즈, 상큼한 라임페퍼 등 다양한 맛을 더해 고속도로 여행길의 동반자로 사랑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1976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징어땅콩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라며 "오리온의 다양한 과자들이 고속도로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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