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경과 라몬 바르가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테너 중의 테너' 라몬 바르가스와 '한국이 낳은 프리마돈나' 홍혜경이 한 무대에 선다. 10월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듀엣한다.라몬 바르가스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대표 주자로 꼽힌다. 199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파바로티의 대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1993년에는 '팔스타프'로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에 섰으며 그해 최고 가수에게 주는 '라우리-볼피 성악가 상'을 받았다.소프라노 홍혜경은 1982년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데뷔 뒤 30여 년 간 350번 넘게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섰다. 그는 지난 4월 예술의전당에서 '피가로의 결혼'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이 여세를 몰아 식지 않은 열정을 라몬 바르가스와 함께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하이라이트와 아리아, 중창으로 꾸민다. 카를로 빨레스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며 프라임필하모닉이 반주한다. 문의 02-6925-0510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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