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와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22일 메르스를 극복하고 구민 건강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결의와 방역 최일선에서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대한 응원을 담은 펼침막을 내걸었다.<br /> <br />
실제로 메르스 국내 감염이 확인 된 이후 성북구와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대응해 왔다.지난 4일 성북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성북구 메르스대책본부’ 구성 외에도 8일 전국 최초로 구청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성북구의사회 등 이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제안에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이 적극적으로 협력, 구성된 협의체로 성북구는 직원 1552명 외에도 민관 합동 협의체를 통해 총 2650명의 전문 의료 대응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메르스의 지역 내 감염과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3일 오후 8시 현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고 있는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기관’에 성북구는 포함되지 않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메르스로 인해 국민이 생계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주민을 지키고 안심시키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이라는 동반자와 함께 역량을 모으고 협력함으로써 메르스를 극복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