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 도체중 예측 유전자 마커 활용시법사업’이 한우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r />
"장흥군, 한우 도체중 예측 유전마커 활용 시범사업 통해 우량 한우 육성""송아지, 암소 유전마커 분석해 평균 25kg 이상 도체중 높인다"[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 도체중 예측 유전 마커 활용 시범사업’이 한우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흥군 11개 한우사육 농가에서 890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시범사업은 암소의 육량형 유전자를 분석해 효율적인 인공수정 및 교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우가 가지고 있는 염색체 60개 중 14번째 유전마커(한우 도체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가 GG유전자형에 비해 AA유전자를 보유한 개체는 도체중이 평균 25kg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농가로 선정된 위성태 (61·용산면)씨는 “내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해 우량 한우를 생산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박계현 축산연구담당은 “송아지와 암소를 대상으로 유전마커를 분석해 육량형 밑소 및 우량 송아지의 조기 선발로 한우 도체중 증가에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유전자 분석이 완료되면 농가별로 교배 계획 컨설팅을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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