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3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메르스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과 관련, 3단계로 나눠 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에는 메르스 비상상황실이 꾸려진다. 25개 도내 교육지원청에는 메르스 비상대책본부가 구성된다. 또 학교에는 메르스 비상대책반이 가동된다. 현장 중심의 메르스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3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별 상황을 점검한 뒤 앞으로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메르스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메르스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25개 교육지원청에는 메르스 비상대책본부가 꾸려진다. 또 각급 학교에는 메르스 비상대책반이 운영된다.이 교육감은 "(메르스 관리도)중앙 집중에서 현장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다양하고 급박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교육장 중심의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메르스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손 씻기 등 더 세심한 대처를 위해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학생과 학교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신속한 현장중심 대책을 마련하고 시ㆍ군청 및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해 일선에서 메르스에 대처하게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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