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황교안 인준 부득이한 경우 단독 진행'

-"대정부 질문 일정 감안하면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부득이한 경우 단독으로 진행"[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문회 경과 보고서 채택에 대해 야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여당 단독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야당도 대정부질문을 새 총리 대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려면 다음주 초에는 임명 동의안이 처리되야 한다"며 "총리도 답변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청문 특위의 경과보고서는 오늘 중으로 처리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보고서 채택이나 임명 동의안도 여야 합의로 처리될수 있도록 협의해 왔고, 오늘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이 애초에 특위 합의를 하면서 간사는 물론 원내수석끼리 법정시한을 지켜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 정신 안에서 보고서 채택이나 임명 동의안 처리가 원만히 합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게 안된다면 대정부질문 일정을 감안하면 무작정 기다리게 되면 총리 대행을 대상으로 대정부질문을 해야하는 사태가 온다"며 "부득이한 경우는 단독으로라도 진행하겠다"고 황 후보자에 대한 여당 단독 처리 진행을 시사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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