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리. 사진=영화 '반지의 제왕' 스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과거 그가 기사 작위를 받은 것에 새삼 관심이 집중됐다.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2009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48년 배우생활을 시작한 크리스토퍼 리는 '반지의 제왕'을 포함해 110여편의 영화에서 열연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11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그는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Corridor of Mirrors)로 데뷔해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 '드라큘라'(1958)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삼총사'(1973) '위커 맨'(1973) '스타워즈'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사루만 역으로 친숙한 배우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2014년 개봉작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그의 유작이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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