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청래 의원 징계철회 주장 기자회견
둘째, 정청래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11년간 우리 마포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지역 숙원사업과 민원을 시원하게 해결해 왔습니다. 수색비행장 소음문제 해결, 경의선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MBC 본사 상암동 이전, 산악영웅 박영석 기념관 건립 추진 등 모두 정청래 의원이 주도해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이다. 또 "정청래 의원은 평소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친구 같은 정치인이다. 언론에는 늘 강한 모습만 보여지고 있지만 지역에서 정청래 의원은 어느 집에 숟가락 몇 개 있는지 까지 다 알 정도로 지역주민들과 가깝고 친근하다"고 전했다. 셋째, 정청래 의원은 마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헌신해 왔다고 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정 의원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표차인 약 1만8500표 차이로 대승을 거두었다. 2012년 대선 때도 우리 마포을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2만1282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시의원 3석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 차지했으며 높은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마포을 지역이 가장 야성이 강한 지역,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체성이 가장 뚜렷한 지역으로 꼽히게 된 데에는 정청래 의원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정청래 의원에게 과도한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최고위원에 당선된 정 의원은 ‘사실상 직무정지’라는 정치적 징계를 이미 받았으며 본인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마포을 지역을 위해, 그리고 새누리당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청래 의원에 대한 징계 철회를 촉구한다며 윤리심판원에서 신중하게 고민하여 선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맺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