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한미 동맹 정상적인 모습 아니다'

-"미국 핵심인사 사드 언급하는데 우리 정부는 쓰리노"-"6월 한미정상회담 핵심 의제 되길 기대"[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현재 한미동맹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사드(THAAD·사드) 등 미사일 방어 구축이 핵심 의제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언급하고, 사드 등 미사일 방어에 대해 언급했다"며 "작년부터 미국의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의 핵심인사들은 사드 등 미사일 방어를 언급하고, 우리 정부는 계속 쓰리노(3No)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은 한미 동맹에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상황을 보고 불안하게 생각한다"며 "북한의 지상핵 미사일은 이미 실제적인 군사적 위협이 됐고,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도 새로운 위협으로 추가적인 상황에서 한미 밀접한 협의를 통해 최단시간 내에 최적의 미사일 방어 구축해야 북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점이 6월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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