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비축제장’이달 말까지 유료 운영

나비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나비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유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폐막한 제1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24종 15만 마리의 나비, 매일 펼쳐지는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2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축제가 끝난 후 각종 부스는 철거했으나 나비생태관 등 각종 전시관은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싱싱한 봄꽃과 나비들이 남아 있어, 조용한 가운데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원에 있는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각종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서양화의 거장 이태길 화백이 기증한 ‘축제(祝祭)’연작 35점을 전시한 ‘기증 작품전’은 우리 민족의 의식에 내재된 미의식과 한국적 감흥을 감상할 수 있다.

호랑나비

도내 미술작가들의 뜻을 모아 재능을 나누고 생명을 살리는 전시회 ‘예술路 나누는 길’은 작가 77명이 평소 아끼는 작품 144점을 기증해 판매수익금을 백혈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함평에서 나고 자란, 혹은 함평에 근간을 두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천지를 품다’전에서는 총 19명의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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