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싱, M&A 위해 12억弗 주식발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종합투자기업 푸싱(復星)그룹이 인수·합병(M&A) 자금 조달을 위해 총 12억달러 규모 주식발행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푸싱은 주당 19.48~20.32홍콩달러(미화 2.51~2.62달러) 범위에서 10억달러 규모 주식발행에 나선다. 분위기가 좋을 경우 2억달러어치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어서 총 증자 규모는 1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푸싱은 조달한 자금을 M&A 실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푸싱은 이달 초 미국 보험회사 아이언셰어의 지분 80%를 18억400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스라엘 보험사 인수도 검토 중이다. 또 올해 안에 24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보험사 5곳을 인수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주식발행은 푸싱그룹에서 해외 M&A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홍콩 법인 푸싱궈지(復星國際)를 통해 이뤄진다.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푸싱궈지는 주식발행 계획 공개 영향으로 휴장했다.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UBS, 골드만삭스, 하니증권, CMB인터내셔널캐피탈 등이 주식발행 주간사로 나선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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