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만원→4만8000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세아베스틸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00억원으로 컨센서스 49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박현욱 연구원은 "주력제품 가격인하에도 타이트한 재고관리에 따른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견조한 가운데 특수강 판매량은 이월물량으로 전분기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에너지 비용 하락으로 연료비가 개선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해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2010억원보다 높은 238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견조한 스프레드, 에너지비용 절감 등을 반영했다"며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 2014년 영업이익 281억원, ROE -1.8%를 기록했으나 피인수 이후 매출구조 개선 등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가는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최근 한달 주가는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의 박스권 등락을 보였으나 2분기부터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이 연결대상에 포함, 앞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