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아홉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10일(한국시간)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치른 아홉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0.165에서 0.169(89타수 1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맷 앤드리스를 풀카운트까지 물고 늘어져 볼넷을 골랐다. 그 뒤 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브랜던 고메즈의 시속 130㎞짜리 스플리터에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6회 2사 1루에서는 앤드루 벨라티의 시속 138㎞짜리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안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1사 1루에서 벨라티의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에반 롱고리아와 스티즌 수자 주니어에게 나란히 3점홈런을 맞아 2-7로 졌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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