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무실점'…SK,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어윈·박경수 활약 kt는 창단 첫 3연승…NC·넥센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SK 왼손투수 김광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선발투수 김광현(27)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선발 필 어윈(27)과 내야수 박경수(31)가 활약한 kt는 창단 첫 3연승을 기록했고, NC와 넥센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먼저 SK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12패를 기록, 두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김광현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114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일곱 개를 곁들였다. 전유수(28)와 문광은(27)도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대타 김성현(28)이 결승 쓰리런홈런 등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조동화(34)도 4타수 2안타로 뒤를 받쳤다.수원 경기에서는 kt가 LG를 7-3으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6패)째를 챙겼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어윈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4패 뒤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상현(34)과 장성우(25)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로야구 NC 외야수 김종호[사진 제공=NC 다이노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롯데의 추격을 4-3으로 뿌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16승 15패를 기록했다. 선발 찰리 쉬렉(29)이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챙겼고, 이민호(21)와 임창민(29)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종호(30)가 결승 투런홈런 등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이호준(39)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목동 경기에서는 박병호(28)가 끝내기홈런을 친 넥센이 KIA에 5-4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14패)째를 거둬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박병호가 올 시즌 열 개 구단 통틀어 일곱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홈런 등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유한준(33)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 손승락(33)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첫 승(1패 6세이브)을 신고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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