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인도네시아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에서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가운데)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엔지니어링은 5일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 땅가무스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건설부지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이 우리나라 발전회사 중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발해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왐푸 수력발전소(45MW)에 이은 두 번째 수력발전소 사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왐푸 수력발전소와 스망까 수력발전소를 연이어 EPC 턴키방식으로 설계·시공·기자재 공급을 맡아 일괄 수행한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스망까 강에 설비용량 55MW의 수로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발전소가 2017년 9월 준공되면 연간 최대 290GW의 전력을 수마트라섬에 공급하게 된다.포스코엔지니어링 측은 해외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탁월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EPC 회사로 확고한 입지를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환 사장은 "왐푸 수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쌓은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스망까 수력발전소도 최고의 품질로 완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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