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문화부모교육프로그램 ‘우리아이따라가기’실시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문화부모교육프로그램 ‘우리아이따라가기’를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재훈)는 다문화가정부모의 자기 성장 및 자질향상을 통해 부모-자녀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아이 따라가기-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제목으로 이음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6주간 운영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관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운영됐다.이음부모교육강사인 정재훈 소장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실질적 어려움인 자녀들과의 갈등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과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 1주차에는 ‘다시보는 나와 우리가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동기를 높이는 시간을 갖고, 자녀와의 관계 및 가치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진행됐다. 2주차에는 청소년기에 이해받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청,감정읽기,공감경험,감정읽기,공감 실습 등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주차에는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징을 이해하고 자율성의 발달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4주차에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갈등상황을 점검하고, 갈등 대처방법을 검토함으로써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갈등해결 전략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 5주차에는 청소년기 좌절의 의미를 재해석해 보고, 자녀 문제에 대해 새로운 눈으로 재해석해봄으로 자녀의 힘 북돋우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주에는 장점을 보는 긍정적 시각을 경험해봄으로써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다짐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들은 “다른 부모교육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실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며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에도 이런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고, 더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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