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19.4% 낮췄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263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대비 10.5%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16.2% 하락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 "유가하락에 따른 케미컬 부문의 판가 하락과 생각보다 더딘 신규 침상코크스 사업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음극재 부문 증설과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으로의 시장 확대, 침상코크스와 같은 신규 고부가 사업 시작으로 인한 프리미엄 상승을 기대하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해 왔으나 예상보다 사업화 시점이 늦춰지면서 실적 모멘텀과 주가 모멘텀이 당분간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월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 목적으로 주당 액면가를 5000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후 4일부터 신주권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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