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매주 수요일 문화·가정의날 지정

▲25일 현대중공업 사내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조선사업본부 특수선생산1·2부와 선행도장부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정의 날로 지정해 연장근무 없이 정시에 퇴근해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기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업황 악화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중공업은 '현대스리가'로 불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내 축구대회도 2010년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146개팀이 참가해 총 277경기를 진행하게 된다.또한 지난 24일부터선 부서별 단합대회를 실시해 동료들과 함께 봄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고도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축구장, 스쿼시장, 볼링장 등 회사 보유시설을 임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예술관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화예술 및 스포츠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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