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의 멋·우수성 체험하세요

"전남도, 4월 9일부터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인근서 한옥건축박람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전통 한옥의 멋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한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4월 9일부터 4일간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인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박람회 주제는 ‘한옥, 그 오래된 미래’로, 신(新)한옥 주거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옥 거주 희망자에게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옥 건축 산업계에 한옥산업 비즈니스 활성화의 통로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이에 따라 박람회 주제관은 한옥에 대한 현실적 이해와 한옥이 주는 실체적 효과, 한옥에 의한 긍정적 체감 등을 주요 섹터로 설정했다. 한옥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한옥의 현대화, 한옥의 치유 효과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한옥 공모전 수상작 전시, 한옥의 정원, 규방공예 전시, 한옥 오브제 전시, 한옥 신기술 전시 등 전문정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한옥건축자재관에서는 한옥 건축과 관련한 목재, 자재 전시와 상담을, 인테리어관에서는 가구홈인테리어와 욕실 및 주방, 전원주택, 스마트홈 및 홈네트워크를 구성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정보를 얻어가도록 준비했다.전국에서 활동 중인 한옥 관련 기능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한옥기능 경기대회’는 전국 우수 기능인 200여 명이 참가해 대목과 소목, 지붕 등 7개 직종에 대해 기량을 겨룸으로써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이와함께 한옥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법을 발표하고, 특히 한옥 온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신한옥과 온돌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체험행사로는 흙집 짓기 체험, 한옥 목구조 체험, 직접 흙을 반죽해 보고 구들 아궁이에 불을 지펴보는 구들 짓기와 구들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전통구들과 현대구들의 차이를 직접 느껴보고, 구들 전시를 통해 여러 방식의 작동 원리를 관찰하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4회 한옥건축박람회를 준비했다”며 “한옥 전문가, 한옥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 어린이들까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을 팸투어단으로 구성, 1박2일 코스로 도내 유명 행복마을·한옥건축박람회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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