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해명..'민간업체 운영 홍보사이트에 일시적 장애 발생'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 홈페이지의 접속이 일시적으로 차단돼 경찰이 해킹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일시적 장애'인 것으로 파악됐다.18일 경찰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홈페이지(www.egisec.org)의 접속이 한때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행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전시회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최하는 '세계 보안엑스포 2015' 홈페이지(www.seconexpo.com)도 잠시 접속이 안 됐었다. 이에 경찰이 전자보안 행사를 타깃으로 한 해킹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지만 행자부는 "해킹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행자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 언론사인 보안뉴스가 운영하는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행사 홍보를 위한 민간 홈페이지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며 해킹 가능성을 일축했다. 행자부는 이어 "이날 오전 3시30분께 트래픽 증가 등 이상징후가 포착돼 운영사인 '보안뉴스' 측이 홈페이지 운영업체에게 서비스 중단을 요청해서 발생한 일로, 오전 9시 현재 홈페이지가 정상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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