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관리위원회 운영 부실· 경기지역 우수농산물의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 등도 추진
남경필 경기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세'보다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 우수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문화재관리위원회 운영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1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유세는 낮추고, 거래세는 강화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저는 국회 있을 때부터 부동산은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고, 대신 거래세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답했다.남 지사는 다만 "부동산 과세에 대해서는 정치인이나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상황에 따라서 (의견을)달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보유세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있고, 거래세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있다.남 지사는 또 '경기도 농정예산이 타 지역에 비해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을 통해서만 농업, 농촌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 패러다임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이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나아가 "경기도의 농정예산 비율은 (타 지역에 비해)떨어지지만 총액은 앞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도 문화재관리위원회의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서는 "문화재관리위원회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고, 이 분들의 임기는 2016년"이라며 "운영위원회의 운영 등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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