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신고 및 접수 가능, 향후 지속적인 보수 및 관리로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야외 운동기구 실태파악과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간정보(GIS)구축과 QR코드 활용으로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를 대폭 개선했다.10여년 전 부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공원 및 녹지대 등에 설치되었던 '야외 헬스형 운동기구'는 전체 현황파악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운동시설 QR코드
이에 구는 지난 2월 야외 운동기구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 18개 근린공원 중 6개 공원(양천공원, 용왕산공원 등)은 현장조사를 마치고 QR코드 부착이 완료됐다.또 현장 조사용 앱을 활용, 지역내에 흩어져 있는 야외 운동기구 위치와 운동기구명, 설치연도, 현황사진 등 상세한 데이터자료를 공간정보(GIS)로 구축했다.이를 통해 공원시설물(야외 운동기구)의 실태 파악이 용이해졌다. 뿐 아니라 시설물의 노후도, 정비횟수 등 안전과 직결될 지표들을 바탕으로 안전도 등급 ▲블루(노후도 4년이하, 주1회 점검) ▲옐로우(노후도 5~9년, 주2회 이상 점검) ▲레드(노후도 10년이상, 세부적인 부분까지 중점적 관리)을 부여하여 각 등급별로 적합하고 체계적으로 운동기구를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그리고 주민 이용시간(오전, 오후)과 시설물 관리자 근무시간(오전 9~오후 6시)이 상이해 야외 운동기구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접수가 어려운 문제를 운동기구별로 QR코드를 부착함에 따라 3월부터 시설 관리자의 근무시간과 상관없이 신고가 가능해졌다. 특히 운동기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새롭게 구축된 공간정보(GIS)로 연동되고 불편사항 신고 및 신고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또 신고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전송돼 즉각적인 점검 및 수리를 할 수 있으며 부품의 교체등과 같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는 '운동기구 이용자제' 안내문을 개시, 이용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변규열 공원녹지과장은“공간정보(GIS)구축과 QR코드를 이용, 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원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야외 운동기구 관리 뿐 아니라 앞으로 전체 공원 시설물까지 확대,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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