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랠리 부담 8일만에 약세…1980선 후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지난 7거래일 연속 단기 급등세에 대한 부담감에 기관이 대량매도세에 나서면서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1980선대로 내려섰다.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28포인트(0.37%) 내린 1985.8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71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5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그간 단기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기관이 16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30억원, 762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1638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266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3%), 운송장비(-1.23%), 전기가스업(-2.16%), 건설업(-0.56%), 통신업(-0.28%), 은행(-1.11%), 철강금속(-2.06%), 화학(-0.39%)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1.64%), 증권(1.05%), 의약품(0.32%), 종이목재(1.68%), 섬유의복(2.03%)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31%), 현대차(-1.83%), SK하이닉스(-1.06%), 포스코(-2.90%), 기아차(-1.73%) 등이 약세였다. 삼성에스디에스(3.58%), 제일모직(2.53%), NAVER(2.53%), 삼성생명(1.01%), 신한지주(0.34%)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해 415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38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9종목은 보합.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장 대비 7.48포인트(1.21%) 오른 624.56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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