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례서 산림 관계관 회의 갖고 현안사업 집중 논의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3일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시군 산림 담당 과장, 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등 60여 명의 산림 관계관이 참석하는 2015년 시군 산림관계관 회의를 갖고, ‘숲 속의 전남’ 및 산불 예방대책 등 현안을 논의한다.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2015년 주요 산림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민선 6기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10개년 종합계획을 알리고, 세부 실천 방법 등에 대해 시군과 유관기관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또한 당면 현안사업으로 봄철 산불 방지대책,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봄철 나무 심기, 정부 합동평가 실적률 제고를 위한 현지 평가 대비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박균조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공원처럼 아름다운 전남을 만들도록 주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 추진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등 산림 관계관들이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발휘해 나가자”며 “나무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의 중요성도 중요하다. 칡덩굴로 인해 나무가 고사되는 일이 없도록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올해 산림사업에 투입하는 2천850억 원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남의 경관과 산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생활 주변 곳곳의 자투리땅, 도로변, 하천 등에 어울리는 나무를 심어 경관을 조성하고, 도민들에게는 견과류와 밀원수를 지원해 소득기반을 구축, 숲속의 전남을 만들어가기로 했다.또한 잘 가꿔진 숲은 치유를 겸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치유숲과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조성 관리에 예산과 인원을 투입한다.박균조 국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심은 나무가 30년, 40년 뒤 거대하고 아름다운 숲이 돼 전남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나무를 심고 가꿔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것만큼 산불과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로부터 숲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도민들이 행복과 건강, 복지를 숲에서 찾을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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