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 명예의 전당(HOF) 투표 결과…랜디 존슨 외 3명 입성

랜디 존슨. 출처 : 위키피디아

2015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발표… 누가 뽑혔나?[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2015년 미국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HOF : Hall Of Fame)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 크레이그 비지 등 4명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경력 10년 이상의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멤버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투표에는 총 549명이 참가했다. 그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이는 ‘빅 유닛’ 랜디 존슨으로, 534표를 얻어 9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500표로 91.1%의 득표율을 얻어 뒤를 이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시됐던 둘은 만장일치 득표에는 실패했다. 존 스몰츠도 82.9%의 지지율을 얻어 후보 등록 첫 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투표에서 0.2%가 부족해 명예의 전당 입성을 놓친 크레이그 비지오는 82.7%의 안정된 득표율로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 전당 투표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났다. 75%라는 높은 커트라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명예’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만큼 후보자들에 대한 까다로운 검증을 한다.한번에 4명이 뽑힌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995년 이후 최초이며, 투수가 3명이 뽑힌 것은 사상 처음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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