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러시아 디폴트 우려 등이 해소되는 등 대외호재에도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나서면서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940선을 하회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2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10포인트(0.21%) 오른 1939.0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52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호재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834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9억원, 1621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5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6%), 운송장비(-0.25%), 화학(-0.68%), 철강금속(-0.63%), 의료정밀(-0.95%), 전기가스업(-0.90%), 운수창고(-1.78%), 증권(-0.6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1.61%), 은행(1.49%), 비금속광물(0.59%), 음식료품(0.6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1.66%), 한국전력(-1.35%), 포스코(-1.04%), 삼성생명(-0.85%), 현대모비스(-1.68%), KB금융(-0.53%) 등이 약세였다. 현대차(0.29%), SK텔레콤(1.06%), 삼성에스디에스(0.53%), 기아차(1.14%), 제일모직(0.37%)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40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87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8종목은 보합.코스닥도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장 대비 2.13포인트(0.40%) 내린 534.65를 기록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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