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도시가스 업계가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다.2일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도시가스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만득 도시가스협회장(삼천리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조성 선포식이 열렸다.이 기금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올해부터 2년간에 걸쳐 총 100억원을 출연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 복지 사업과 에너지 절약, 가스안전 사용계도 등을 위한 홍보 사업, 기타 도시가스사업자의 사회공헌활동 등에 사용된다.기금은 도시가스협회가 관리하며, 투명한 기금 운영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금운영위원회를 설치한다.문재도 차관은 "도시가스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기금을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에너지 업계는 물론 다른 업계에도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