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광주은행장
“최고의 중·서민 및 중소·중견기업 전문은행으로 발전시킬 것”[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은행 제12대 은행장으로 김한 은행장이 정식 취임했다. 광주은행은 26일 오후 3시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선임된 김한 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한 신임 은행장은 지난 10월 14일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후보에 선정되었으며,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광주은행 제12대 은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한 신임 광주은행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4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광주은행을 잘 이끌어 준 김장학 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오랜 시간 금융계에 종사해 온 경험과 경영관을 바탕으로, 광주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율과 책임 ▲변화와 혁신 ▲실용과 효율 ▲투명한 인사 ▲상생과 화합 ▲지역사회 봉사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 은행장
더불어 김 행장은 혹독한 시련기를 거치면서 각고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켜온 광주은행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은행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중·서민 및 중소·중견기업 전문은행’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한 행장은 1954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삼일회계법인, 미국 GM본사 등을 거쳐, 대신증권 국제본부장, 메리츠증권 부회장,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JB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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