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고교생 서울대 합격 사연 담은 수기집 발간

졸업생 등 참여해 출신고 특성과 공부 비법 담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요대학에 입학한 지역내 고교 졸업생들의 대입합격 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구로구는 민선 6기 제1공약인 교육일류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고교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합격수기 발간을 기획했다.‘대입합격 수기집’에는 구로구내 8개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합격 수기와 진로·진학 상담 교사의 수기 등 총 34편이 수록돼 있다. 서울대에 입학한 신도림고 졸업생 김예린 학생의 ‘꿈이 뭐니’로 시작되는 학생 글 32편은 목동, 강남 대치동 등 명문학군이 아닌 구로구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던 노하우가 주로 담겨 있다.

대입합격 수기집

이들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과 지역 기관들의 지원,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 활발한 동아리 활동, 충실한 수업 참여 등을 비결로 밝혔다. 대입상담 교사들의 생생한 교육현장을 담은 글 2편도 중간에 삽입돼 있다. 수기집은 1000부 발간돼 구로구내 중학교, 구립도서관, 새마을문고에 전달되고, 고교 진학 박람회를 통해서도 배포됐다.구로구 윤병남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수기집이 고교진학과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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