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하나 되는 다문화 축제 한마당, 'Love Love Festival'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7~ 8일 'Love First 사랑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 가족 축제인 ‘Love Love Festival’을 개최한다.올 1월 현재 강남구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은 1348명으로 구는 그 동안 사회 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부족과 사회적 편견을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방침이다.이번 행사는 강남구와 GKL사회공헌재단이 주최,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가 주관, 2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다.구는 우리말에 능숙하지 않는 대규모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통제를 위한 유관기관(강남경찰서)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포스터
또 다문화가정의 지원을 위해 지난 9월18일 GKL사회공헌재단과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가 6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 김태욱 채시라 박재범 쌈디 레이 로꼬 등 주민의 사랑을 받는 연애인 홍보대사를 위촉,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7일과 8일 예정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과 ‘다문화 축제’ 등에는 자연스러운 모임과 접촉을 통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생각과 주민 의식의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7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타국의 낯선 환경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6쌍을 찾아내 외국에 거주하는 친정 부모를 초청, 화촉을 밝히고 결혼식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신혼여행도 떠나는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아울러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홍보 대사인 김태욱 씨가 대표로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후원 아래 김태욱· 채시라 부부가 직접 결혼식 진행을 도맡아 당사자들에게는 더 의미 있고 풍성한 결혼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다음날 오후 2시 박재범 그레이 로꼬 등 힙합콘서트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다문화축제는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에서 개최되는데 ▲ 거리공연 ▲ 전통공연 ▲ 이벤트 등 특별행사와 ▲ 만남의 존 ▲ 화합의 존 ▲ 나눔의 존으로 구성된 부대행사로 지구촌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흥을 한껏 돋는다.박선옥 사회복지과장은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에 대해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다문화가정 또한 정다운 우리의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다문화축제에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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