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故 신해철, 복강 내 유착 완화 수술로 천공 발생'(2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가수 고(故) 신해철씨의 시신에서 발견된 천공(穿孔·장기 내부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또는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와 관련해 "신씨의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최 소장은 또 "이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소견을 종합해 판단 할 것"이라며 "신씨의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 심낭염,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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